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7%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조건부 50층 건립이 허용된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가 2000만∼2500만 원 오르는 등 강남 4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0.24%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변동률(1.09%)의 4분의 1 수준까지 회복된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도봉(0.12%), 동대문(0.11%), 은평(0.10%), 마포구(0.09%) 순으로 많이 올랐다. 1기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0.03%,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금천(0.50%), 서대문(0.22%), 은평(0.16%), 동작구(0.10%) 순으로 많이 올랐고, 강동(―0.36%), 양천(―0.08%), 용산구(―0.06%)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