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온라인 게임 기대작들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 ‘니드포스피드 엣지’(위)는 최근 파이널 테스트 시작했으며, 웹젠 ‘뮤 레전드’는 3월 중 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 사진제공|넥슨·웹젠
넥슨 ‘니드포스피드 엣지’ 파이널 테스트
웹젠 ‘뮤 레전드’ 3월 중 공개테스트 돌입
PC온라인게임 부문에 훈풍이 일까.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신작 출시가 뜸했던 PC온라인 부문에 새로운 기대작들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좀처럼 변화가 없던 PC온라인 게임 순위에 잔잔한 파장이 일어날 지 주목된다.
먼저 넥슨은 일렉트로닉 아츠의 개발스튜디오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PC온라인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파이널 테스트를 최근 시작했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레이싱 명작 ‘니드포스피드’시리즈를 기반으로 PC온라인 플랫폼에 알맞게 개발된 최신작이다. 게임 내 등장하는 세계 유명 슈퍼카로 누구나 쉽고 빠른 승부를 겨룰 수 있는 대전 레이싱 장르다.
웹젠의 PC온라인 기대작 ‘뮤 레전드’는 3월 중 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 인기게임 ‘뮤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으로 큰 관심을 모은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핵앤슬래쉬 사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원작의 인기요소를 계승했다. 뮤 온라인의 일일 이벤트 던전으로 인기가 높았던 ‘블러드캐슬’, ‘무한의 탑’ 등의 콘텐츠들과 일부 캐릭터를 보완해 적용했다.
아울러 ‘시공의 틈’과 ‘정령의 제단’, ‘루파의 미궁’ 등 뮤 레전드만의 새로운 콘텐츠도 더했다. 지난 해 5만여 명이 참가한 비공개테스트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6’ 전시를 통해 국내외 게이머들로부터 게임성과 흥행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는 것이 웹젠 측의 설명이다.
한편 누리웍스가 개발한 PC MMORPG ‘와일드버스터’도 3월2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