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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승(고등고시 사법과 8회) 전 대법관이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에 합류했다.
박 대통령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58·15기)는 20일 “정기승 전 대법관과 장창호 변호사가 대리인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에 합류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 전 대법관은 지난 9일 원로 법조인 8명과 함께 한 일간지에 ‘탄핵심판에 관한 법조인의 의견’이라는 제목으로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싣기도 했다.
정 전 대법관과 함께 박 대통령 대리인단에 합류한 장창호 변호사는 1975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오랜 시간 법조생활을 했다.
박 대통령 측은 지난주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66·사법연수원 5기)과 김 전 변협회장을 대리인으로 선임한 데 이어 정 전 대법관과 장 변호사를 추가로 영입해 대리인단을 보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