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안희정 충남지사는 19일 부산대 ‘즉문즉답’ 행사에서 자신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저의 발언 취지와 전혀 다르게 보도해 유감을 표한다”며 3분 24초 분량의 원본 동영상 파일을 19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공개했다.
▼다음은 안 지사의 해당 발언 전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민주주의자로서, 인권주의자로서, 평화주의자로서, 이땅의 헌법에 따라서 대한민국을 잘 이끌었던 분들입니다.
광고 로드중
케이재단, 미르재단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사회적인 대기업들의 많은 좋은 후원금을 받아서 동계올림픽을 잘 치루고 싶어 하는 마음이실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법과 제도에 따르지 않으면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참고적으로 저는 그 누구라도 그 사람의 마음은 그 액면가대로 저는 선의로 받아들입니다.
속은 구린데 말은 저렇게 할 거야. 우리가 말하는 20세기 지성사는 해부하고 분석하는 일이었고 비판적 사고를 지니는 걸 우리는 지성사라고 했습니다. 근데 남을 의심하는 능력 키우는 게 지성일 수 있습니까? 20세기 잘못된 지성사 같습니다. 우리가 사물 본질 깨닫는 것은 그 사물 부정하거나 왜라고 하는 게 사물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떨어지는 사과를 떨어졌단 사실을 인정해야죠. 누군가 떨어뜨렸다고 의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부터 뉴턴의 만유인력은 연구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그 누구라도 할지라도 그 사람의 의지를 선한의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랬을 때 이명박 대통령도 747 잘해보고 싶었겠죠. 그래가지고 그분이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은 현대건설 사장님답게 24조원을 돈을 동원해서 국민들이 아무리 반대해도 국민을 위해서 4대강에 확 집어넣는 것입니다. 선한의지로 받아들이자구요. 그 선한의지로 받아들였을 때 그분이 실수한 것은 뭡니까? 국가주도형 경제발전모델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작동되지 않는다는걸 그분은 계산을 못한 겁니다. 60년대 였으면 혹시 통했을지도 모릅니다.
광고 로드중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