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이재용 구속 환영…누구도 특권세력이 될 수 없다”

사진=안희정 지사 트위터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17일 구속된 것과 관련 대권 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을 결정한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특검 수사가 힘을 받아서 철저히 진행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 누구도 법위에 군림하는 특권세력이 될 수 없음을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원칙을 분명히 바로 세우자”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한정석 판사는 이날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삼성 창립 이래 총수가 처음 구속됐다.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eurobe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