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인터넷으로 운전자와 차량, 서비스 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LTE 국내 통신망과 지도 소스는 물론 고속·대용량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로 속도 반응을 비롯한 퍼포먼스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의 이번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24시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bCall, Breakdown Call)’과 사고 시 차가 자체적으로 위험을 감지해 차량의 위치와 탑승 인원 등의 정보를 고객컨택센터로 전달하는 ‘e콜(eCall, Emergency Call)’ 기능 등이 적용됐다.
또 운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브레이크 패드 상태, 연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차가 자체적으로 파악해 서비스센터에 전달하는 기능도 갖췄다. ‘i콜(iCall, Information Call)’은 목적지 문의 및 연결, 주변 맛집 검색 등 개인 비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출시에 앞서 기존 콜센터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개선한 고객컨택센터(CCC: Customer Contact Center)를 지난 14일 출범시켰다. 고객컨택센터는 전화 한 통으로 시승, 방문, 서비스 예약은 물론 24시간 긴급출동 및 상담 서비스, 영어 응대 커뮤니케이션 등 보다 진화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