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택지지구에서 상반기에만 4만여 가구가 나온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2~6월) 중 전국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4만723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7423가구)과 비교해 0.4%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만 2만5143가구가 분양되며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충청지역에서 1만1146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경남·울산·부산 등 경상지역 8369가구, 전남·광주 등 전라지역 1832가구, 강원지역은 741가구다.
올 상반기에는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인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고양 지축·삼송 등에서도 아파트가 나온다. 특히 평택 고덕과 고양 지축은 올해 첫 아파트 공급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올 상반기 첫 분양에 나서 3개 단지 2500여 가구가 나올 예정이며, 서울과 바로 맞닿은 고양 지축지구도 올해 처음으로 2개 단지 1400여가구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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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오는 3월 A9블록에서 ‘고덕신도시 자연앤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총 755가구 규모이며,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면적으로 구성된다.
같은 달 A17블록에서는 제일건설이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총 1022가구(전용 84·99㎡)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교 용지가 모두 있다. 동양건설산업도 A8블록에서 '고덕 파라곤' 752가구(전용 71~110㎡)를 분양한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항동지구에서 첫 분양이 시작된다. 제일건설㈜이 6월 7블록에서 ‘서울 항동지구 7BL 제일풍경채’ 345가구(전용 84·101㎡), 그에 앞서 5월에는 중흥건설이 1블록에서 419가구를 공급한다.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아이앤콘스이 이달 중 M3블록에서 ‘삼송 3차 아이파크’ 162가구(전용 84㎡)를 분양할 예정이며, 6월에는 고양 향동지구에서 중흥건설이 A2블록에서 978가구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같은달 지축지구 B4블록에서 전용면적 60~84㎡, 85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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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