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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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한 ‘문고리 3인방’의 일원인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14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불출석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주군을 욕보였다”고 비난했다.
신동욱 총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봉근 안중근 한 글자 차인데도 처세는 땅과 하늘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2·14는 안봉근 헌재 불출석 날이고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이다”라며 “안봉근은 주군을 욕보였고 안중근은 적장을 저격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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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 전 비서관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13차 변론에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나오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5일과 19일에도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모두 구체적인 불출석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나오지 않았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안 전 비서관의 불출석 사유에 관해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진범 동아닷컴 수습기자 eurobe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