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난처한 총리, 대정부질문 참석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9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 국회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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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상대로 공세를 퍼부은 야권을 향해 “민생과 국정안정은 외면하고 정치공세에 혈안이 됐다”고 맹비난했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며 “야권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정부질문 출석 여부에 의사일정 보이콧 운운하며 출석 시키더니, 결국 민생과 국정안정은 도외시하고 정치공세로 일관했다”고 힐난했다.
정 원내수석대변인은 “국정을 바로잡는데 전념하겠다는 권한대행에게 야권은, ‘특검 연장에 찬성하냐 반대하냐’ ‘대선에 출마할 거냐 말 것이냐’며 정치공세에 여념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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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많은 국정현안을 감당해야 할 권한대행을 출석시켜놓고 한 일이 고작 이것이라면, 과연 국민들께서 국회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야권을 향해 “헌법과 사법절차로 넘어간 일은 헌재와 특검에 맡기고, 이제 정부와 협력해 국정을 안정시키고 민생에 전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