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논란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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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JYJ 김준수 소유의 제주토스카나호텔이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뉴스1, 제주 지역지 한라일보 등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제주토스카나호텔은 지난달 2일 매매가 이뤄져 부산 소재 A 회사로 소유권이 이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을 모티브로 한 자연휴양형 부띠끄 호텔인 제주토스카나호텔은 강정동 2만1026㎡부지에 설립된 부띠끄호텔로, JYJ 김준수가 대표이사 겸 주요 투자자로 나서 화제가 됐다. 총 285억여 원이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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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014년 1월 종합계획심의회를 통해 토스카나호텔을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했다. 휴양 숙박시설에 한류 이벤트 공연장도 갖춰 국내·외 관광객 유치효과가 상당하고, 고용파급효과도 높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주토스카나호텔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관세·취득세·등록세·개발부담금이 전액 면제됐다. 또 법인세·소득세(3년), 재산세(10년)도 면제됐으며, 대체산림조성비·농지보전부담금 50% 감면 등의 혜택도 받았다.
하지만 김준수가 3년 만에 호텔을 팔아 넘기면서 제주도는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호텔 측이 투자진흥지구 지정 신청 시 제시한 김준수 뮤직 체험, K팝 스타 이벤트, K팝 신인 이벤트, 한국 밴드 음악 뮤지션 초청 이벤트, 한국 비보이 댄스 이벤트 등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토스카나 문화예술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2023년을 목표로 한 장학금 10억원 지원 사업 등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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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준수는 오는 9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김준수는 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의무경찰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