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소셜커머스’를 접고 ‘이커머스’ 서비스에 집중한다. 로켓배송을 이끈 ‘쿠팡맨’들의 연말봉사활동 모습. 사진제공|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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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쿠폰 등 로컬 상품 신규 판매 중단
4년 간 2400% 성장 ‘이커머스’ 사업 집중
쿠팡이 ‘소셜커머스’를 접고 ‘이커머스’ 서비스에 집중한다.
2일 음식점 및 지역별 할인 쿠폰 등 로컬 상품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힌 것으로, 마지막 남은 소셜커머스 서비스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로컬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계약 기간과 사용 기간이 남아있는 상품은 만기까지 판매·사용을 보장하고, 로컬 사업을 담당하던 소속 직원들은 다른 업무로 전환 배치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소셜마켓 성장이 둔화된 반면 이커머스 시장은 성장이 이어짐에 기인한다. 이에 지난 2010년 지역상품·공동구매 형태의 소셜커머스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로켓배송과 함께 이커머스 기업으로 전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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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드 베이세 쿠팡 이커머스 SVP는 “이커머스 전환이 완료돼 기쁘다”며 “향후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운 쿠팡 직구와 여행 서비스, 로켓페이 등에서 기술을 이용해 더 많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