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비선 실세’ 최순실 씨(61·구속 기소) 풍자송 ‘너무 억울해요’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해 12월 최순실 씨 풍자송 ‘큰일났네’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싱어송라이터 심재경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순실 풍자송 2탄 격인 ‘너무 억울해요’를 올렸다.
1분 54초 분량의 ‘너무 억울해요’ 음원엔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염병하네. 염병하네. 염병하네.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난 아니라는데 우리를 멸망시키려해요. 염병하네. 염병하네. 염병하네. 너무 억울해요. 너무 억울해요. 너무 억울해요. 염병하네. 염병하네. 염병하네”라는 가사가 나온다.
심재경은 지난 1일 한 종편방송과 인터뷰에서 “저도 만들고 나서 이제 느낀 건데, 약간 통쾌함? 그런 게 느껴졌던 거 같다”면서 “시국이 안정이 돼서 이런 노래를 부를 일이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너무 억울해요’를 들은 일부 누리꾼은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시! 시원한 노래 감사합니다(emfe****)”, “고맙습니다. 시국에 정말 시원하네요(최**)”, “핵사이다 노래(시***)” 등의 의견을 남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