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근린공원 74곳 신청자 모집… 환경정비-안전관리 등 맡아 학생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
‘도시공원(公園) 입양하세요.’
충북 청주시가 시민들이 스스로 도시공원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 ‘도시공원 입양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입양할 시민을 모집한다.
대상지는 청주지역 근린공원 74곳으로, 청주시민이나 단체 등 누구나 연중 신청할 수 있다. 공원을 입양받으면 △환경 정비 △안전 관리 △재능 기부를 통한 활동 △공원 이용객 안내 도우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기존의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자원봉사와 달리 참여자 스스로 작성한 활동 계획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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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원녹지과 오안성 주무관은 “도시공원 입양 사업이 많은 시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 진행돼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올해도 많은 시민의 참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cheongju.go.kr, 043-201-2823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