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콘서트·드라마 ‘사임당’ 갈라쇼 행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경기도, 서울시가 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는 공동으로 2월18일 오후 5시부터 용평리조트에서 내외국인 5000명을 대상으로 복합문화축제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을 개최한다.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청하가 진행을 맡은 이번 행사는 K-POP 콘서트, 드라마 OST 콘서트,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갈라 쇼 등으로 나누어 열린다. 그룹 EXO(C.B.X.), 비투비, 아스트로, 린, 거미, 김범수 등이 출연한다. 강릉을 비롯한 강원도 내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해 최근 방송을 시작한 SBS-TV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연기자들이 한복패션쇼의 모델로 나선다. 부대행사로 행사장 밖에서 다양한 먹거리 및 체험행사도 개최된다. 행사가 열리는 용평리조트 내 돔구장은 최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은 tvN의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 장소였던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관람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kpopconcert.kr)에서 할 수 있다. 내국인들은 2월8일부터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참석자를 선정한다.
관광공사 관광상품기획팀 유진호 팀장은 “이번 행사는 장소상의 문제로 많은 내외국인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으나, 한류콘텐츠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앞으로 평창 올림픽이 국내외에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