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라랜드'가 각종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라라랜드' 캐스팅 비화가 눈길을 끈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28일(현지시간) '라라랜드'의 캐스팅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라라랜드' 남녀주인공으로 거론됐던 배우들은 마일즈 텔러와 엠마 왓슨이다.
엠마 왓슨이 '라라랜드' 리허설을 영국 런던에서 해야 한다는 등 영화사 측에서 볼 때 납득할 수 없는 조건들을 내걸었고, 마일즈 텔러는 영화사에서 4백만 달러를 제안했으나 6백만 달러를 원해 캐스팅이 불발됐다는 것.
이후 여주인공에는 엠마 스톤이, 남자 주인공에는 라이언 고슬링이 캐스팅 됐다.
소식통은 또 마일즈 텔러와 엠마 왓슨이 '라라랜드' 성공 후 다른 사람들을 탓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소문에 대해 마일즈 텔러와 엠마 왓슨 측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