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26일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박원순 시장님께서 불출마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제게 격려전화를 해주셨다”며 “본인도 힘드실 텐데…안타깝고 감사하고…또 죄송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은 전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저의 결정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기대, 저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은 고심을 한 끝에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열망으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성찰과 단련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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