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로 추천 가전제품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은 주부들에게 달갑지만은 않다. 제사상 차림부터 친척 맞이까지 ‘특별 임무’를 다하고 나면 그동안 못 챙긴 집안일이 기다리고 있다. 설을 앞두고 집안일을 도와주는 똑똑한 가전에 더 눈길이 끌리는 배경이다. 남편들도 명절증후군에 지친 아내의 기분을 달래주기 위해 선물용 가전매장에서 지갑을 열고 있다.
해도해도 티가 안 나는 집 안 청소 스트레스는 똑똑하고 야무진 청소기 하나면 해결.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파워봇’은 스마트폰 앱이나 리모컨으로 원하는 장소를 가리켜 청소할 수 있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머리카락, 애완동물 털, 모래, 설탕 등 기존 로봇청소기가 잘 쓸어 담지 못하는 1mm 미만 먼지까지 흡입한다. 미국 컨슈머리포트지에서 ‘2016년 최고의 청소기’로 선정됐다.
LG전자 코드제로 핸드스틱 터보 2.0
삼성전자 아가사랑 세탁기
미세먼지는 늘었지만 실내 환기가 쉽지 않은 집 안에서는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가 제격이다. 정화된 공기를 세게 보낼 수 있는 클린부스터 기능은 주방의 음식 냄새나 초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정화한다. 아이들을 고려해 아래쪽 토출구에서 높이 1m 미만의 공간에 집중적으로 청정 공기를 내보낸다. 영국 알레르기 협회(BAF) 등으로부터 알레르기 원인 물질 제거 성능을 인증받았다.
고생한 아내에게 줄 깜짝 선물로는 파리의 유명 디자이너 로낭과 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에 참여한 삼성 셰리프TV가 어떨까. 이음새 없는 프레임과 갤러리 느낌을 낼 수 있는 ‘커튼 모드’로 장식 효과를 극대화했다. 미국에선 “가구처럼 잘 어울리고 모던 아트로 손상이 없다”며 ‘오프라가 가장 좋아하는 것 2016’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