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드라마 ‘피고인’ 캡처
23일 밤 첫 방송된 드라마 ‘피고인’에서 악역을 맡은 배우 엄기준의 명품 연기와 관련, 과거 엄기준이 “집에서 옷을 안 입고 다닌다”고 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엄기준은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화에서 쌍둥이 형제인 싸이코패스 살인마 ‘차민호’와 이성적인 기업가 ‘차선호’를 1인 2역으로 완벽하게 연기했다.
방송에서 차민호는 자신의 뒷담화를 한 여성을 폭행하고 살해했다. 이후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그는 만취한 상태로 형 차선호를 찾아가 자신의 죄를 덮어써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차선호가 계속 자수를 권하자 술병으로 형을 내리치고 그를 건물 밖으로 밀어버린 후, 형으로 위장하는 싸이코패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영화에서 엄기준은 아이들을 납치·살해하지만, 음악은 사랑하는 싸이코패스 역할을 연기한 바 있다. 드라마 ‘피고인’의 싸이코패스 차민호와 유사한 악역을 맡아본 것.
특히 이 영화에서 엄기준은 나체 연기를 선보여 큰 화제가 됐다. 엄기준은 2015년 1월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이 연기를 얘기하던 중 “사실 집에서는 옷을 안 입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엄기준은 “집에서 옷 입고 있으면 불편하고 답답하다. 장난감 조립할 때도 벗고 했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한편 드라마 '피고인'은 첫 방송에 14.5%(닐슨 코리아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