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에 △송도국제도시 6223가구(6곳) △영종하늘도시 3355가구(4곳) △청라국제도시 898가구(1곳) 등이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1만49가구)와 비교해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체계적인 도시계획 아래 조성된 신도시여서 주거환경이 쾌적한 데다 채드윅국제학교(송도), 인천국제고(영종), 달튼외국인학교(청라) 등 학군이 좋아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현재 대규모 복합쇼핑시설이 건립되고 있으며 기업이전·투자와 광역교통망 확충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주거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영종은 파라다이스시티 등 복합리조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오는 4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도 시험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청라에도 지하철 7호선 연장이 검토중인 데다 453m 높이의 시티타워, 스타필드 등이 들어선다.
이들 지역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해 송도·영종·청라에는 1만8269명이 1순위 청약을 넣어 인천시 인구 2만2673명의 80.6%에 달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11년 12월 11만7738명에서 지난해 12월 26만3423가구로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호반건설이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오는 2월 6·8공구 A2블록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를 분양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5~84㎡ 총 1530가구다. 이번 분양을 마치면 이미 분양된 1, 2차와 함께 송도국제도시 내 총 4517가구 호반건설 브랜드 타운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이어 8공구 M1-1,2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상반기 총 2230가구 분양에 나선다. 6·8공구 A14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이 1083가구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에서는 대림산업이 2월 A46블록에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4~84㎡, 1520가구다.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40분 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이 있어 마트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한신공영은 4월 A30블록에 ‘청라국제도시 한신더휴’ 전용면적 75~84㎡ 898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청라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해 일부가구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초·중·고교가 단지 옆에 있어 자녀 교육환경도 좋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