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스트브룩 시즌 21회 독주… 작년 단 3회 그친 ‘괴물 털보’ 하든 올 시즌엔 13회 깜짝 기록 맹추격
웬만한 선수들은 평생에 한 번도 하기 힘든 트리플 더블은 ‘만능 선수’의 척도로 통한다. 한 경기에서 득점, 리바운드, 도움, 블록 슛, 가로채기 등 5개 부문 가운데 3개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에도 18차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는 등 3시즌 연속 이 부문의 독보적인 존재다. 그런 그에게 이번 시즌 새로운 라이벌이 등장했다. ‘괴물 털보’ 제임스 하든(28·휴스턴)이다. 지난 시즌 트리플 더블이 3차례에 불과했던 하든은 이번 시즌 13차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 3차례나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둘은 2012∼2013시즌을 앞두고 하든이 유니폼을 바꿔 입으면서 적으로 만나게 됐고, 올 시즌에는 NBA를 대표하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 팀에 있을 때만 해도 웨스트브룩은 주전, 하든은 백업 멤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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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