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용-송한나래 난이도종목 정상… 러시아, 속도종목 남녀1위 휩쓸어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난이도 종목 우승자 박희용. 대한산악연맹 제공
7회째를 맞은 이번 월드컵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 대한산악연맹(KAF), 경북도 등이 공동 주최해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북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는 난이도와 속도,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한국 선수가 선전한 난이도 종목과 달리 속도 종목에서는 러시아가 초강세를 보였다. 러시아의 파벨 바투셰프(30)와 나탈리아 벨랴에바(24)가 각각 남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역대 대회에서도 아이스클라이밍 속도 종목은 전통적으로 러시아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들을 포함해 1∼4위가 모두 러시아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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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클라이밍은 2016년부터 전국겨울체육대회의 시범종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간 5개 이상의 국제대회가 열리고 있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시범종목(쇼케이스)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평창 겨울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