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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폭발 실패 딛고 넉달만에 ‘다시 우주로’

입력 | 2017-01-16 03:00:00

통신위성 10대 궤도 진입 성공




 미국의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통신위성 ‘넥스트(NEXT)’ 10대를 실은 로켓 ‘팰컨9’(사진)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9월 폭발 사고 이후 4개월 만이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CEO로 있다.

 팰컨9 로켓은 14일 오전 9시 54분경(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바버라 카운티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넥스트 위성 10대는 발사 후 1시간 15분 뒤 모두 안전하게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넥스트는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이리듐이 개발한 차세대 통신위성이다. 이리듐은 상공 780km의 지구 저궤도에 소형 인공위성 72대(여분 6대 포함)를 띄워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민간 최대 규모의 통신망이 되는 셈이다. 기존 통신위성의 사각지대뿐만 아니라 해상과 상공에서도 음성, 데이터 등 정보 통신이 가능해진다. 스페이스X와 이리듐은 향후 1년 2개월간 10여 대씩 총 6회에 걸쳐 여분 6대를 포함한 나머지 62대의 통신위성도 발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9월 팰컨9 로켓은 엔진 가동 시험 도중 폭발했다. 냉각 연료인 액체 헬륨을 저장하는 탱크 중 하나가 고장 나 폭발했다.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해 이끌어낸 이번 발사 성공으로 스페이스X는 올해 남은 26차례의 로켓 발사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비 3배가 넘는 횟수다.

 한편 이날 스페이스X는 발사 후 재사용 로켓인 1단계 추진 로켓을 태평양 해상에서 회수하는 데도 성공했다. 스페이스X가 재사용 로켓을 안전하게 회수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송경은 동아사이언스 기자 kyunge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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