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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자유 말살한 블랙리스트 책임자 전원 구속하라”

입력 | 2017-01-13 03:00:00

작가회의-언론노조 성명




 한국작가회의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출판계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해 “출판의 자유를 말살한 정책 책임자 전원을 구속하고 엄중히 처벌하라”며 정부를 성토했다.

 홍기돈 한국작가회의 대변인은 “세월호 문제의 진실에 대해 질문을 던진 책인 ‘눈먼 자들의 국가’와 ‘금요일엔 돌아오렴’을 낸 문학동네와 창비를 대통령이 직접 좌파로 규정하고 이들을 제재하기 위해 우수 문예지 발간지원 사업을 없애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며 “이는 본질적 사명에 충실한 문학계 전체를 쓸어버리려 한 망상의 발로”라고 말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여론 조작과 폭력적 압제를 내세운 박근혜 정부의 공작 정치가 참으로 무서운 의미를 가진 단어인 ‘블랙리스트’를 우리 사회의 일상어로 만들었다”며 “문화 독재를 청산하고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은 뒤에야 비로소 문화 정책의 미래를 진정성 있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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