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미 합작기업 2개 유치… 외국인 투자 기업 20개로 늘어 전기차-로봇-의료 경쟁력 높여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권성진 태산하이테크 대표,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왼쪽 두 번째부터)이 대구시청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달성군의 전기자전거 발전기 및 모터를 만드는 신안상사와 미국 뉴욕의 투자사가 손을 잡고 설립한 태산하이테크는 테크노폴리스의 2만3084m² 터에 206억 원을 투자해 전기자전거 제조 및 연구시설을 올해 3월 착공한다. 태산하이테크는 국내 대기업과도 기술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외국 기업과 공동생산 시스템도 만들었다. 2019년까지 연매출 300억 원, 고용 150명이 목표다.
로봇 및 시스템을 만드는 대신로보트(달성군 소재)와 미국 앨라배마 주 로봇 전문기업이 협력해 최근 설립한 산업용 로봇 제작사 대경로보텍도 7월 역시 테크노폴리스 9900여 m² 터에 70억 원을 들여 공장을 착공한다. 2019년까지 연매출 250억 원, 고용 100명이 목표다. 대경로보텍의 이 같은 투자는 국내 로봇 제작 대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올해 1500억 원을 들여 역시 테크노폴리스 7만9300여 m²에 본사와 공장을 건립하기로 한 데 자극을 받았다. 이 같은 투자 유치 결과 테크노폴리스에만 외국인 투자 기업이 10개째 들어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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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의료지구는 국내외 환자를 유치해 진료, 치료 회복, 관광까지 하는 체류형 의료관광단지로 조성된다. 기반 공사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상정보센터와 국제건강검진센터, 메디텔(병원을 결합한 호텔), 첨단의료기술평가원이 지어진다.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대구의 미래 산업인 전기자동차와 로봇, 의료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