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6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여러 의혹에 대한 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며 ‘죄송합니다’ ‘송구’ 등의 단어를 주로 사용했다.
온라인에서는 이 같은 이재용 부회장의 답변 태도를 지적하는 비난여론이 일었고, ‘송구 이재용’이라는 별호를 붙이며 비꼬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한편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을 상대로 삼성전자가 2015년 9∼10월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의 독일법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승마 지원 명목으로 회삿돈 70억 원을 송금한 과정에 그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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