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 수상 美프로듀서 케냐타, 13일 권진원 등과 재즈 협연 펼쳐
“처음 판소리를 들었을 때 만물이 정지하는 듯 느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아리랑을 재즈로 만들면 새로운 한류의 장을 열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을 찾은 케냐타는 13일 오후 5시 서울예대 안산캠퍼스에서 이 학교 권진원(가수), 한충완(피아니스트), 우디박(작곡가) 교수를 비롯한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협연을 펼친다. 특히 국내 가수, 국악팀과 아리랑 등을 연주한 뒤 올 하반기에는 이를 정리해 ‘음악이 사랑이 흐르네’라는 음원으로도 발표할 계획이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케냐타는 그간 다양한 재즈 음악가들과 함께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했다. 그는 “한국 학생을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고 지난해 11월 권진원 교수와의 원격 즉흥 아리랑 협연을 계기로 한국에 직접 와 훌륭한 한국 음악가들과 교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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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윤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