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리더스클럽, 14일 자선행사
미혼모를 돕기 위한 모던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글로벌 자원봉사모임인 서울영리더스클럽(SYLC)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대우트럼프월드 펜트하우스에서 자선 패션쇼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영리더스클럽 관계자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한복을 감상하고, 관련 수익금을 모두 미혼모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영리더스클럽은 봉사단체인 서울로타리클럽의 일원으로 2015년 6월 설립됐다. 서울에서 영어를 쓰는 18∼35세의 젊은 리더들이 함께 봉사에 나서자는 취지로 모였다. 이번 모던한복패션쇼의 테마는 ‘옷(O.T.T·Over The Top)’이다. 한국어로 하면 말 그대로 의류를 뜻하지만 영어로는 새로운 의미도 담았다. ‘over the top’은 ‘기준치를 넘어선다’는 의미로 한복과 미혼모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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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서울디자인재단, 페리에, 브룩사이드 초콜렛·허시초콜렛, 셔틀, CNP식품, 하이스트리트마켓이 후원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