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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 접어든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중위권 싸움이다. 봄배구를 놓고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한국전력이 다투는 판세에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까지 가세했다. 경기를 할 때마다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다.
이 와중에 우리카드는 이달 말 설 연휴를 앞두고 남모를 고민에 빠졌다. 이유는 하나. 연휴기간 한가운데에 끼어있는 29일 KB손해보험과의 경북 구미 원정경기를 앞두고 어느 시점에 이동하느냐를 놓고 고민에 빠진 것이다.
그래도 이번 설 연휴 이동의 고민은 심각하기보다 오히려 행복한 축에 속한다. 순위 싸움에서 탈락한 팀이라면 연휴 기간 ‘교통체증’이 그저 짜증만 날 일일 것이다. 예년의 우리카드였다면 그랬을 터이지만 올 시즌엔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두 시즌 모두 최하위로 주저앉은 터라 이번에 찾아온 기회는 더욱 소중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주축 선수 대부분이 프리에이전트(FA)나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더욱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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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