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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민 70% “광역시 승격 찬성”

입력 | 2017-01-11 03:00:00


 창원 시민 10명 가운데 7명이 ‘창원광역시’ 승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진용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일부터 3일 동안 19세 이상 창원 시민 1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69.3%가 창원광역시 승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대는 27.4%, 모름과 무응답은 3.3%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행정구(區)별로는 마산합포구가 73.8%로 찬성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마산회원구(73.1%)로 옛 마산 지역 주민의 광역시 승격 욕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의창구 67.6%, 창원성산구 65.4%, 진해구 67.1%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2014년 12월 창원시가 실시한 조사 결과보다 광역시 승격에 찬성하는 비율이 13.4%포인트 높아졌다. 창원시가 광역시 승격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한 영향이 큰 것으로 시 측은 풀이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해 입법청원을 하고 창원광역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법안은 지난해 11월 16일 창원 출신 새누리당 비례대표 김성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창원의창구 박완수, 진해구 김성찬 의원을 비롯해 의원 30명이 공동으로 서명했다.

 황 실장은 “올해는 창원광역시 승격을 각 정당의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만들기 위해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를 적극 펼치는 등의 공론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창원광역시 승격 범시민추진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는 창원광역시 승격을 적극 도와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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