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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마지막 청문회가 9일 개최되지만 증인들은 대거 불출석할 전망이다.
국조특위는 이날 결산청문회를 열고 앞선 청문회에 불출석한 인물을 중심으로 증인 총 20명을 불렀다. 하지만 20명 중 18명이 불출석 사유서를 내거나 불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앞서 국조특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사유서에서 그는 “저는 지난 12월 22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장시간 동안 위원님들의 집중적인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며 “위원회가 저를 위증 혐의로 특검에 고발(또는 수사의뢰)했고 위증 의혹이 있다는 이유로 이번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했다는 것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귀 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증언한다면 고발(또는 수사의뢰)기관으로부터 신문을 받고 답변하는 결과가 돼 고발(또는 수사의뢰) 사건의 수사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다”고 불출석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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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전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이영선 대통령경호실 행정관, 백재홍, 박원호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 최경희 전 이화여대총장, 김경숙 전 이화여대체육대학장 등도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앞서 출석 의사를 밝혔던 정송주 대통령 미용사와 정매주 대통령 분장사는 이날 오전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불면증, 독감 등으로 건강이 악화돼 방송 카메라 앞에서 정확한 증언을 하지 못할 정도로 심신이 피폐해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도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2016년 9월께 발병한 이석증이 검찰·특검 이후 재발해 어지럼증과 두통, 구토 증세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궁곤 이화여대 교수와 정동춘 전 재단법인 K스포츠 이사장은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승일 K스포츠 부장은 증인은 아니지만 참고인으로서 참석해 증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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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