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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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곤이 폭행시비에 휘말려 코뼈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당한 가운데, “나는 상남자가 아니다”라는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건장한 체격과 탄탄한 근육, 남자다운 외모로 ‘상남자’ 이미지가 강한 이태곤은 지난 2014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이 같이 고백했다.
그는 “나는 상남자가 아니”라면서 “연기했던 역할 이미지 때문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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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드라마에서는 항상 누군가와 싸운다. 싸가지 없을 것 같은 이미지”라면서, 하지만 실제로는 “싸가지 엄청 있다. 싸가지 없는 거 싫어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태곤은 지난 7일 오전 술에 취한 남성 2명과의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사건을 조사한 용인서부경찰서는 이태곤을 폭행한 혐의로 신모(33)씨 등 남성 2명이 입건됐다고 밝혔다. 신 씨 일행은 이날 오전 1시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골목에서 이태곤을 폭행,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태곤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남성 2명이 악수를 요청해 거절했더니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 씨 일행은 쌍방폭행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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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