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년 연속 우승 이끈 에이스… WBC 한국과 한조… 대표팀 비상
네덜란드왕립야구소프트볼연맹(KNBSB)은 밴덴헐크(32·소프트뱅크·사진)가 네덜란드 대표로 WBC에 참가한다고 5일 발표했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태어난 밴덴헐크는 2013∼2014년 프로야구 삼성에서 뛰면서 팀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끌어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는 2013년 WBC 때 4강에 오르며 신흥 야구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당시 한국도 희생양이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5로 패한 후유증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예선 탈락했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도 한국 대만 이스라엘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3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밴덴헐크가 이 경기 선발로 나설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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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야구 강국이 된 건 카리브해에 있는 섬나라 퀴라소가 네덜란드 왕국의 구성국이기 때문이다. 이 나라는 ‘야구의 섬’이라고 불릴 만큼 유망주를 많이 배출했다. 이번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 중 시몬스, 스호프가 퀴라소 출신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