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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예비 경찰관’ 친 뺑소니 용의자, 숨진 채 발견…무슨 일?

입력 | 2017-01-05 14:15:00


20대 '예비 경찰관'을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던 운전자 2명 가운데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4일 오후 7시 반경 진해구 마진터널 인근 야산을 수색하다 목을 매 숨진 윤모 씨(56·회사원)를 발견했다. 윤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2시 50분경 창원시 의창구에서 명모 씨(25·경찰학교 교육생)를 숨지게 한 뺑소니 사망사고의 용의자로 지목됐다. 경찰은 "4일 오후 3시까지 나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그에게 통보한 상태였다.

그러나 윤 씨는 주변과 소식을 끊고 종적을 감춰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이에 앞서 윤 씨는 담당 경찰관과 통화하며 "당시 사고 현장 부근을 지나갔지만 피해자를 보지는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씨의 산타페 차량과 함께 비슷한 시간대에 사고현장을 지나간 것으로 지목된 K5 승용차 운전자 배모 씨도 조사했으나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산타페와 K5의 블랙박스 조사에 이어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혈흔이 있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다. 창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2주 뒤 국과수 분석결과가 나와야 사건 윤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 씨는 지난해 12월 경찰학교에 입소해 교육을 받는 중이었으며 주말 외박을 나와 친구들을 만나고 귀가하다 사고를 당했다.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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