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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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5·사진)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28)가 5일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면서, 과거 김 회장을 비롯한 그의 아들들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건들이 다시 주목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동선 씨는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모 주점에서 술에 취한 채 폭행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폭행 혐의 등으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고 피의자 인적 사항과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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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찰은 폭행 혐의와 친고죄인 성추행 혐의에 대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불기소 의견으로,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이후 김 씨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화 일가에서 사건사고에 휘말린 인물은 김동선 씨 뿐만이 아니다.
현재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상무)인 김 회장의 차남 김동원 씨(32)는 지난 2011년 교통사고를 낸 뒤 아무런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벌금 7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김동원 씨는 또한 지난 2014년 2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그는 2010~2012년 주한미군 사병이 군사우편으로 밀반입한 대마초 가운데 일부를 지인에게서 건네받아 4차례 피운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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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사건은 김 회장의 이른바 ‘보복 폭행’ 사건이다. 이 사건 역시 차남 김동원 씨로부터 시작됐다.
김동원 씨는 지난 2007년 3월 서울 청담동 가라오케에서 북창동 S클럽 종업원 일행과 시비가 붙어 다쳤다.
이에 김 회장은 자신의 경호원과 사택 경비용역업체 직원 등 다수의 인력을 동원해 현장으로 갔고, 자신의 아들과 싸운 S클럽 종업원 4명을 차에 태워 청계산으로 끌고가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했다.
김 회장은 당시 쇠파이프와 전기 충격기를 사용해 직접 폭행을 가하는 등 그룹 총수로서 믿을 수 없는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회적 비난의 표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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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