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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진태 국회의원상’ 거부 넘어, 졸업식장 출입금지 시켜야”

입력 | 2017-01-04 14:29:00

사진=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4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도 춘천지역 일부 초·중·고교가 국회의원 표창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내친김에 졸업식 표창거부를 넘어 졸업식장 출입금지까지 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진태 또 굴욕…‘국회의원 표창’ 수상 거부 운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것이 진정 국회의원 사용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언론사 갑은 광고주이고 국회의원 갑은 지역구 유권자”라면서 “내친김에 졸업식 표창거부를 넘어 졸업식장 출입금지까지 시켜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대를 역행하는 자, 시대의 죽비로 내리쳐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춘천지역 학생들이 졸업식 때 수여되는 ‘김진태 국회의원 상’을 거부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 학부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졸업식 날 김진태 의원이 주는 상을 받으면 기분이 나쁠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