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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패딩’ 사진 뉴욕타임스 1면 장식…“국제적 망신”

입력 | 2017-01-04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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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미국 뉴욕타임스 1면을 장식했다.

뉴욕타임스는 3일(이하 현지시간) 발간한 신문 1면에 패딩을 입은 정유라 씨가 2일(현지시각) 덴마크 올보르 법원에서 예비심리를 마친 뒤 나오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정 씨는 전날 덴마크 올보르 은신처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사진 밑에는 “삼성이 지원한 정 씨의 승마 훈련은 ‘한국 스캔들'(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 달렸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관련 기사도 배치했다. ‘어떻게 한국 대통령의 탄핵 위기를 매듭짓나’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앞서 영국 매체 가디언은 2일(한국시간) 최순실 씨를 라스푸틴에 비유해 "여자 라스푸틴의 딸이 덴마크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