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챙래 전 의원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맹비난했다. 손학규 전 대표의 ‘국민주권 개혁회의’에 민주당 측 인사 10여명이 탈당 후 합류한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정청래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고작 하는 짓이 정치공작인가?”라며 탈당 예정 인사 명단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떳떳하다면, 이합집산이 아니라면 10여명 즉각 공개하라”면서 “김무성 비박계도 명단 공개했다. 즉시 명단공개 못하면 당신은 대국민사기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이날 헤럴드경제는 국민의당 의원의 말을 인용해 “민주당에서 개헌에 찬성하는 인사, 손학규 계 인사 10여명이 탈당한 뒤, 개혁회의에 합류하고 1월말께 국민의당과 손학규 측이 합당에 준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