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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기대작③] 분단과 식민 그리고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첫 시도

입력 | 2017-01-03 06:57:00

배우 곽도원. 동아닷컴DB


■ 스포츠동아가 엄선한 ‘2017년 드라마·가요·영화 기대작’

신선한 기획의 작품과 새로운 스타는 매년 탄생했다.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감성을 사로잡아왔다. 작품 개발자나 연기자들의 수준도 높아지면서 대중의 문화콘텐츠 소비의 즐거움도 커지고 있다. 올해에도 드라마, 가요, 영화 등 각 분야마다 보고, 듣고,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무엇을 고를지 ‘선택 장애’가 생긴다면 이것부터 눈여겨보자. 스포츠동아가 엄선한 ‘한눈에 보는 2017년 기대작’이다.

● ‘강철비’…핫 키워드 ‘남북’

올해 부쩍 늘어날 남북한 소재 영화를 대표한다. 김정일 사후 북한과 한국의 상황을 재구성한 이야기. 곽도원이 청와대 안보수석 대행으로, 정우성이 북측 고위 관계자 역을 맡았다. 영화 ‘변호인’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두 번째 작품. ‘공작’ 등 또 다른 영화와 함께 남북문제를 올해 스크린의 중요한 키워드로 부각시킬 전망이다.

배우 이제훈. 동아닷컴DB


● ‘박열’…독립 영웅의 삶

지난해 흑백 저예산 영화 ‘동주’로 새 바람을 만든 이준익 감독이 다시 일제강점기를 택했다. 무정부주의 단체를 조직해 일본 왕세자 폭살을 계획한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이제훈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일제강점기 시대극의 흐름도 이어진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의 대탈출을 그린 ‘군함도’도 개봉한다.

배우 하정우. 동아닷컴DB


● ‘신과 함께’…판타지 2부작

한국영화에서 한 번도 없었던 시도. 판타지 블록버스터가 1편과 2편으로 나눠 순차 개봉한다. 하정우와 차태현, 주지훈 등 스타급 배우들이 총집결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국가대표’,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이 연출했다. 죽음 이후 저승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을 그린다. 컴퓨터그래픽으로 저승의 세계를 완성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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