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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일 류철균(필명 이인화·51)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측이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61)으로부터 ‘정유라를 잘 봐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 “김 전 학장 위증죄 추가”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청문회 때 김경숙 전 학장은 최순실과 패밀리 급이다고 질책했는데 사실로 드러났다”며 “류철균 교수가 정유라 잘 봐주라는 부탁을 김 전 학장에게서 세 번이나 들었다더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진실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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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교수 측 변호인은 “김 전 학장은 지난해 4월 류 교수에게 ‘(최 씨와 정 씨가)지금 가고 있으니 만나주라’고 했다”며 “류 교수는 학장이 보냈으니 할 수 없이 (최 씨와 정 씨를)한 1분 동안 만났다. 류 교수는 그때까지만 해도 정 씨나 최 씨가 누군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는 앞서 김 전 학장이 “정유라의 학점관리를 지시한 적이 없다. 학점 부여는 교수 개인의 권한”이라고 증언한 것과 엇갈리는 주장이라 주목된다.
김 학장은 앞서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자신에게 ‘정유라를 잘 돌봐달라’는 얘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정 씨의 학점관리를 위해 시간강사들에게 연락했다는 의혹도 부인했으며, 정 씨가 과제물을 내지 않고 학점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추후 알았다”며 ‘모르쇠’로 일관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