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광고 로드중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가운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회원들은 정 씨의 체포가 불만인 듯 보인다.
먼저 정 씨의 체포 소식이 속보로 처음 보도된 오전 9시 20분쯤. 박사모 회원들은 정 씨 체포 사실을 믿지 않는 눈치였다.
박사모 회원들은 "사실입니까" "불법 체류라니. 대한민국 국민이면 자유롭게 체류할 수 있는데" "어린애 하나 잡은 거 가지고" "무슨 속보할 게 없어서" "종편 이 쓰레기들 사라질 것이다" "대통령 담화 분산시키려고 정유라 체포 뉴스 만드네"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 씨를 옹호했다.
광고 로드중
한 박사모 회원은 "20살짜리가 말 타고 대학간 거 외에 뭔 죄를 지었다고 긴급 체포하나. 수사가 필요하면 자진 귀국을 기다리던가"라며 "특혜 입학은 대학가에서 관행으로 많이 벌어지던 일 아닌가"라며 정유라를 향한 비난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에 회원들 역시 "남이 잘 나가니 배아픈 것들이죠" "마녀사냥 희생" "하도 기자들이 찾아다니니 도망다니다 불법체류까지 간 거겠죠"라며 정유라를 옹호했다.
또한 한 회원은 정 씨의 체포는 특검과 JTBC가 공모해 국민들을 선동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우리나라 국민에게 민감한 부분이 입학이다"라며 "정유라를 부정입학의 악마로 부각시켜 국민들에게 공분을 사게끔 선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고 로드중
이에 박사모 회원들은 "정유라 죄 없어요. 최순실 압박용" "어린 것을 볼모로 잡는 자들 한심하다" "중졸 만들었으면 됐지 또 무엇을 하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정 씨의 체포가 합당하다는 댓글도 있었다. 일부 회원들은 "정유라는 명백한 죄인인데", "정유라는 구속시켜야 합니다. 젊은이들의 분노와 허탈감이 정유라 때문입니다"라는 반응도 보였으나 소수 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