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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준하가 3개월전 자신을 대상 유력자로 몰아가는 분위기에 대해 했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정준하는 지난 9월 MBCFM4U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 DJ로 출연해 "(대상은)절대 몰아준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받을 사람이 받아야 한다. 눈꼽만큼의 기대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꾸 몰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할 일이 두 개가 남아있다. 북극곰 만나기랑 하루 종일 박명수 몸종으로 살아야한다. 그때 10%의 (대상 수상)기대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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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준하는 “아쉽지만, 저는 제 그릇을 안다”면서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행사가 끝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도 “내겐 너무 과분한 밤”이라며 “최우수상이라 더 행복하다. ‘무한도전’은 내 인생의 행운”이라고 적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