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이덕화의 딸 이지현이 29일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상남자 스타일이 이상형 이라며 아빠 이덕화 같은 남편감이 좋다고 했던 발언이 화제다.
이지현은 결혼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해 9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덕화 같은 남편감은 어떠냐는 질문에 ‘좋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상남자”라며 “그게 아빠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남자답고, 유머감각도 있으면서 또 자상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래서 시집을 못 가나 싶다”고 웃기도 했다.
또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제 주변 친구들을 보면 결혼에 대해 은근히 부모님이 ‘푸시’를 하시는 경우도 있더라.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쿨하다. 결혼하라는 말도 안 하시고, 강요도 안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걱정은 되시는 것 같다. ‘네가 결혼을 할 생각이라면 일찍 해라’라고 하시는 편”이라고도 덧붙였다.
결혼 시기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일 적으로 자리 잡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아직 많으니까 결혼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조바심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지현은 이 같은 인터뷰를 갖은 다음해인 평생의 짝을 만나 화촉을 올리게 됐다.
이덕화 측은 이날 오후 진행될 예식에 대해 “예비신랑이 연예계 쪽 종사자도 아니다. 일반인인 예비 신랑을 위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