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센터 올해 사업 결산
설립 5년 차를 맞은 청년드림센터가 올해 펼친 여러 사업들. 맨위쪽 사진부터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업무협약식,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의 금융캠프 강연, 2016 한-톈진 창업 세미나, 삼성전자 신입사원과 함께한 도시락토크. 동아일보DB
올해로 설립 5년 차를 맞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또 해외 취업·창업 등을 통해 저성장으로 대표되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 청년 ‘눈높이’에 맞춘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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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 도시락토크’ 역시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청년드림센터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부처 장관, 기업 CEO 등 사회 저명인사와 청년 구직자들이 소규모로 만나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해온 바 있다.
올해부터는 한국 주요 기업의 2, 3년 차 사원들로부터 입사 준비와 면접 등에 대한 비법을 전수받는 자리로 진행했다.
○ 해외서 펼치는 청년의 꿈
청년드림센터는 지난해까지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北京), 미국 뉴욕에서 해외 캠프를 운영해왔다. 올해 3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네 번째 해외 캠프를 설치해 세계로 나아가려는 청년들의 전초기지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월부터 보도한 연중 기획 ‘청년이 희망이다―글로벌 챌린지 현장’ 시리즈는 세계 각지에서 취업과 창업의 꿈을 키우는 한국 청년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하반기에는 ‘창업가 키우는 글로벌 공대’ 시리즈를 통해 해외의 선진 창업 문화를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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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2일까지 각 대학을 통해 지원자를 접수하며, 인턴으로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파견돼 5개월간 실무에 참여한다. 이들에게는 직무교육비를 포함한 준비금과 왕복 항공료, 현지 체재비 등을 포함해 2000만 원 이상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 변화 통해 사업 내실 다져
2013년 국내 언론사 중에는 처음으로 베이징 현지에서 연 한중 창업 세미나는 올해부터 톈진(天津)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 KOTRA 중국지역본부 관계자는 “톈진 시는 중국 정부에서 창업 메카로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곳”이라며 “예년과 달리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 유학생뿐 아니라 중국인 학생들도 대거 참석하는 등 현지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청년드림 베스트 프랙티스 대학’ 시상은 올해 청년드림대학(25곳) 이외에도 고용노동부 대학창조경제일자리센터 지원 대학(41곳)을 추가로 심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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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