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자 A14면의 ‘英, 지겹도록 음주단속―최고 14년 形…10년 새 사망 절반 감소’는 영국이 철저한 음주단속의 나라임을 인식시켜 주었다. 정부의 확고한 의지만 있으면 음주운전을 얼마든지 줄일 수 있음을 알았다.
일본의 사례도 부러웠다. 식당에선 운전할 사람에게 아예 술을 팔지 않는다고 한다. 음주운전을 방조한 이들도 처벌하는 조항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관련법이 있지만 대리기사가 올 수 없는 곳에서만 법이 적용된다는 허점이 있다. 우리도 일본처럼 식당에서 식사 전에 운전 여부를 물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으면 한다.
물론 법이 엄격하여 음주운전을 줄이는 것도 좋지만 운전자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본다.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피할 방법이 있으니까 단속에 걸려도 구차한 변명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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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동화작가·경기 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