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 합류하는 쯔엉.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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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활용
검증된 토종 베테랑들을 대거 끌어 모으며 K리그 겨울이적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강원FC가 외국인선수 진용 개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주자는 클래식(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르엉 쑤언 쯔엉(21·베트남)이다. 강원 구단 관계자는 21일 “쯔엉을 데려오려고 한다. 영입에 필요한 마지막 세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쯔엉은 아시아쿼터로 2017시즌부터 강원 유니폼을 입는다.
강원은 챌린지(2부리그)에서 뛴 올 시즌 브라질·시리아 이중국적자로 등록한 세르징요(28)를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로 활용했으나, 위조여권 사용 혐의가 시즌 말미 불거지면서 신분 정리가 필요해졌다. 올 시즌 클래식 승격에 일조한 외국인선수 4명 가운데 세르징요만 남기고 전부 바꾼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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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