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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밀착하고, 만졌다”…촛불집회서 20대 女 성추행 30대 男 입건

입력 | 2016-12-19 13:40:00


지난 17일 제8차 촛불집회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김모 씨(39)를 성폭력특례범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촛불집회 당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집회 현장에서 행진하던 20대 여성을 따라다니며 몸을 밀착시키고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피해 여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고, “호기심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