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 모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것은 이미 지난 5월 KEB하나은행 독일 법인이 신고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최 씨에게 '대출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아온 하나은행은 왜 신고를 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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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KEB하나은행은 그동안 최순실 씨 모녀에게 특혜 대출을 해줬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대학생이던 정유라 씨가 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보증신용장을 받아 하나은행 독일법인에서 0%대 금리의 대출을 받은 것은 명백한 특혜라는 겁니다.
그런데 바로 그곳에서 지난 5월 최 씨 모녀를 자금세탁 혐의로 독일 검찰에 신고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기 훨씬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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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KEB하나은행 독일법인 관계자 ]
(5월에 독일 검찰이 수사를 시작한 게 (하나은행이) 고발을 해서 시작된 걸로 들었습니다.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그건 저희가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독일 현지 하나은행은 엄격한 독일 은행법의 관리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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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은 돈을 보낸 삼성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곳 독일 검찰은 하나은행의 신고로 7개월 동안 최 씨 모녀를 수사 중입니다.
익숙한 은행에서 쉽게 돈을 받으려다가 큰 코 다친 셈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림
영상편집: 장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