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으로 알려진 ‘김영재의원’ 현장조사에서 압수한 증거물을 공개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영재 원장의 사인”이라면서 사진 세 장을 공개했다.
안 의원이 공개한 사진 중 위쪽에 있는 사진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김영재 원장 장모 진료카드에 사인이 들어간 사진이고, 아래쪽에 있는 두 장의 사진은 다른 환자 진료카드에 사인이 들어간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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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안민석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안 의원은 세 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4월 16일 세월호 사고 당일 김영재 원장 장모 진료카드 사인(상)과 나머지 진료 카드의 사인(하). 어떻게들 보이십니까? 같은가요? 다른가요? 고것이 알고 싶소”라고 적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딱 봐도 대필”(신**)이라는 의견. 송** 씨는 게시물 댓글을 통해 “1000% 다르다”는 의견을 남겼고, 임** 씨도 “완전 틀리다”고 지적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