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연재 부대변인 소셜미디어 캡처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15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77) 등 핵심 관계자에 대한 출국금지 처분을 내린 것을 환영하며, 김 전 실장에 대한 “신속하고 성역 없는 강제수사”를 주문했다.
강연재 부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기춘 등 무더기 출국금지한 특검,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부대변인은 “특검의 1차 파워는 ‘신속하고 성역 없는 강제수사’에 있다”면서 “청와대 관저·집무실 압수수색, 정유라 즉시 체포소환, 우병우 김기춘 구속수사”라고 적었다.
앞서 이날 특검팀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김기춘 전 실장 등 핵심 관계자 여러 명에 대한 출국금지 처분을 했다.
김기춘 전 실장은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게 1급 공무원 6명의 사표를 받을 것을 지시했다는 의혹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