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이정현 41점 합작 kt 완파
KGC는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117-77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KGC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센터 오세근(국내 선수 득점 2위·평균 15.53점)은 2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다.
KGC가 마커스 블레이클리를 영입하면서 이날 고별전을 치르게 된 단신 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178cm)는 덩크슛 2개를 포함해 16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14승 5패가 된 KGC는 선두 삼성에 0.5게임 뒤진 단독 2위가 됐다.
한편 kt는 이날 패배로 팀 창단 이후 최다인 10연패에 빠졌다. kt는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외곽 공격이 위력적이었지만 승부처였던 3쿼터에 7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무너졌다.
2승 17패가 된 kt는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